왜 통증이 사라지지 않을까? 




만성통증 벗어나기 - PART 2 : 무의식의 뇌가 보내는 보호 기전

통증 대부분은 우리의 의식적 통제 밖에 있는 뇌가

우리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의식적 마음에 알리기 위해

내리는 결정입니다.



우리 머릿속에는 일종의 ‘경호 팀’이 있습니다.

이 경호팀은 우리 몸을 보호한다는 최종 목표 아래

여러 팀으로 나뉘어 일하게 됩니다.


어떤 팀은 

위험 신호를 포함한 시각, 촉각, 후각적 입력

같은 일상적인 감각 정보를 받아들이고


어떤 팀은 

감정, 경험, 집중, 신념, 예측 등의 영역을 책임집니다.


이들은 뇌 전체에 분산되어 각기 다른 책임을 맡고 있지만

끊임없이 상호작용하고 계속해서 의견을 교환합니다.


경호팀이 하는 일은 우리 몸에 위험과 위협이 되는 증거를

수집한 후, 그 증거들이 실제로 위험이나 

위협이 되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위험이나 손상의 증거가 명백하면 경호 팀의 최고 책임자가

우리의 의식적 마음에 몸을 보호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 명령이 곧 통증입니다.




경호팀은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이 자극이 위험한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위험한 상황이 있고 보호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그 사실을 내 의식이 자각하도록 통증이라는 자극을 주어

내게 어떤 행동을 취하도록 합니다. 


만성 통증이 아닌 단기 통증에 관해서라면 

경호 팀의 결정은

정확할 때가 많고 경험도 풍부합니다.


과거 경험과 미래에 대한 예측에도 

큰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외부 공격을 자주 받는 경호 팀이라면 

매우 방어적이고 공격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결정적으로 우리의 의식이

경호 팀의 최고 책임자에게 접근할 권한이 없다는 것입니다.

통증은 몸을 보호하라고 의식적 자아에 요구하는 경호

팀의 명령입니다.


통증은 무의식의 뇌가 몸이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의식적 해석입니다.


저명한 인도계 미국인 신경과학자인 라마차드란은


 “통증이란 단순히 상처에 대한

반사적 반응이 아니라 유기체의 

건강 상태에 관한 판단이다”

라고 설명 하였습니다.



만성통증 벗어나기 - PART 3 

: 정말 허리가 손상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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